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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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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확대
  • 김혁원
  • 승인 2017.08.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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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인건비 포함 학교당 6600만 원 지원
용산초 스쿨버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올해 총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8개 공립초등학교에 대해 스쿨버스 지원을 확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스쿨버스는 학교별 등·하교용으로 각 1회~6회 운행되는데, 약 4816명이 탑승하며 일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며 유휴시간 및 방학기간엔 인근 박물관, 생태공원 등의 현장방문을 위한 창의체험활동 버스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는 시와 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차량(버스임차, 도색·보험) 및 인건비(운전자 및 탑승보호자) 포함 학교당 약 66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부터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와 함께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교실과 통학로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통학로 안전지도는 안전한 통학길을 만들기 위해 총학실태 설문조사 및 통학여건·시설물 평가 등 현장조사를 통해 6개 학교에 위험지점을 표시한 지도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출입구·강당 입구 등에 부착했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스쿨버스 안전,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생활안전체험, 가상음주체험, 소방안전체험, 응급처치, 수상안전체험 등 8개 분야를 체험한다.

이 밖에도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버스에 이동위치와 통행 속도를 알 수 있는 차량운행관리시스템(앱)을 설치, 버스업체·학교·학부모간 연락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48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9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스쿨버스의 사고특성, 안전운전 방법, 사고 예방수칙 등의 이론교육을 받고 출혈, 골절, 화상 등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루어진다.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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