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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맑은물사업본부, 흑석골·중화산동 가압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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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맑은물사업본부, 흑석골·중화산동 가압창 설치
  • 강채은
  • 승인 2017.09.0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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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사용료 등 연간 3000만 원 유지관리비 절감
(사진=전주밝은물사업본부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설 노후화와 낮은 수압 등으로 인해 고질적인 상수도 불출 민원이 발생했던 서서학동 흑석골과 중화산동 우석대 한방병원 인근 거주민들을 위해 가압장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9일 본부에 따르면, 먼저 다음달까지 시설 노후화로 펌프 고장이 잦았던 서서학공 흑석골 가압장은 이설하고, 중화산동 우석대 한방병원 인근에는 가압장을 신설한다.

고지대인 흑석골은 가압장 시설 노후화와 고장으로 인해 상수도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면서 서서학동 일대 588세대 1400여 명의 주민들이 생활용수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흑석골 가압장은 단수 문제와 펌프 수선비용, 펌프장 전기 등 유지관리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압장 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흑석골 가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압구역을 축소하고, 가압 구역 축소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직수 공급 구역을 확대한다.

펌프 용량도 줄어 장기적으로는 전기사용료 등 연간 3000만 원 정도의 유지관리비용이 절감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고장으로 연간 5~6회 가량 발생했던 상수도 불출 문제도 감소한다.

이와 함께, 시는 중화산동 우석대 한방병원 일대 고지대에 조성된 원룸단지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압펌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곳은 고지대여서 수압이 약하고, 새로운 주택단지나 원룸이 개발되면서 입주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현재까지 수돗물 불출, 수압저하로 민원이 제기돼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압펌프가 설치되면 원룸 17개동의 176세대 380여 명이 겪는 수돗물 저압문제가 해소된다.

시는 해당 원룸단지 뿐만 아니라 중화산동 일대 고질적인 수돗물 수압문제와 불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블록화사업으로 주변지역까지 점차적으로 노후관을 교체한다.

김태수 시 맑은물사업본부장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수도 관련 민원이 해소되고 맑은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상수도 불편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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