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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창조경제 역량제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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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창조경제 역량제고 지원"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0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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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발리 아펙 최고 경영자 모임 연설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발리에서 열린 아펙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조했다.<사진출처=청와대>     ©

[동양뉴스통신]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국 정부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부흥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도국의 창조경제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과 개발모델을 전수하고 역내 동반성장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발리에서 열린 아펙 최고 경영자 모임에서  '혁신의 비즈니스 : 왜 중요한가?(The Business of Innovation : Why Does it Matter?)' 라는 주제 연설에서 "창조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기존경제는 땅에서 광물자원을 캐내어 경제를 발전시켰다면, 창조경제는 사람에게서 창의성을 끌어내어 경제를 발전시킨다"며 " "창의성이라는 자원은 광물과는 달리 아무리 끌어내어도 고갈되지 않고,환경오염과 같은 부작용도 없으며,‘수확체감의 법칙’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창조경제에는‘성장의 한계’가 없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성이라는 자원은 자본이나 광물자원과 달리 모든 나라,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보편적으로 내재해 있기 때문에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면서 "그 동안 개도국의 빈곤퇴치나 선진국의 취약계층 지원은 SOC나 사회안전망 확충에 치중해 왔지만,앞으로 빈곤층이 창의성 계발을 통해 자립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면‘포용적 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잠재력과 기대효과는 무궁무진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면서 규제의 장벽과 금융의 장벽, 교육의 장벽, 국경의 장벽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의 패러다임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앞으로 한국은 창조경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 가면서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갈 것이고, 특히 개도국들의 창조경제 역량 제고를 적극 지원해서 세계경제가‘복원력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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