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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186개 이용‘서울시민카드’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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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186개 이용‘서울시민카드’ 앱 출시
  • 김혁원
  • 승인 2017.12.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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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1일 모바일만 있으면 시‧구립 공공시설 186개소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공연과 주변 민간제휴업체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설별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앱에서 통합바코드를 발급받으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시설의 공공시설 출입부터 도서 대출, 장난감 등 용품 대여, 공연 예매와 결제도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일부 공연과 전시를 앱으로 예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도 일부 30% 할인, 또한 DDP 제휴업체 할인 쿠폰 등 서울시민카드 회원을 위한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인근의 음식점, 안경점 등 민간업체들도 앱 서비스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제휴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민카드 앱을 제시하기만 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재 참여 업체는 34개로, 향후 추가적인 신청을 받아 그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구립 670여개 공공시설의 위치, 전화번호 등을 지역별, 시설 종류별로 검색 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186개 시설은 운영강좌, 수강료 등 상세 운영정보도 찾아 볼 수 있다. 번거롭게 일일이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알 수 있었던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된다.

대여 내역 등 개인별 맞춤형 이용 정보도 제공해주고, 도서관 반납 예정일, 회원만료일, 내려 받은 할인쿠폰 만료일을 앞뒀을 땐 푸시알림도 해준다.

알림 기능으로 이벤트, 공지사항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1일 오전 9시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 앱 등록을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이용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어린이 등의 시민들도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도 유지한다.

한편, 이용가능 시설은 시립 33개소, 5개 시범자치구 시설(노원, 강서, 동작, 서초, 강남) 153개소다.

지난 12월, 내년 1월,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민카드 앱 출시로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그 운영 목적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보다 활발히 이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향후에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국립시설이나 민간이 운영하는 미술관, 박물관 등과도 연계를 추진해 서울시민카드가 공공, 민간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필수적인 앱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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