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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주력산업 고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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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주력산업 고도화 '박차'
  • 정봉안
  • 승인 2017.12.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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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위해 21개 사업에 781억 원 규모의 ‘2018년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진흥사업’ 에 23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존 주력산업에 ICT 등을 융·복합해 주력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역주력산업(친환경가솔린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첨단화학신소재, 친환경에너지)에 139억 원을, 그리고 대구, 경북, 경남, 세종 등 다른 시·도와 자율적 경제협력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협력권산업(지능형자율주행자동차, 친환경선박, 경량부품소재)에 92억 원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자동차 산업 분야는 7건, 160억 원으로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48억 원), 자동차-화학 융합산업 기술개발(16억 원),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 소재개발(30억 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4년간 총 367억 원(국비 199억 원, 시비 70억 원, 민자 98억 원)의 연구개발비 투입으로 전기자동차 기술의 최대 과제인 주행거리 기반기술 향상으로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고용증대가 이뤄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해양 산업 분야는 4건 230억 원으로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구축(19억 원),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5억 원) 등이 추진되며 위기에 처한 조선해양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석유화학 산업 분야는 9개 사업 160억 원으로 비식용 그린카본 바이오슈가 대량생산 기술개발(42억 원),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53억 원), 분리막 소재평가 표준화 및 공정 실증화 기반 구축(7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총 1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분리막 소재평가 표준화 및 공정실증화 기반 구축사업은 지난해 6월 착수, 2020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정밀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분리·정제 공정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기업과 분리막 공급기업간의 교두보 역할 수행으로 국내 분리막 산업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사업 과제를 발굴해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와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 노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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