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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장안순 ‘바람에 길을 묻다’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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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장안순 ‘바람에 길을 묻다’ 초대전
  • 강종모
  • 승인 2017.1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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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해 1월 5일까지 ‘허정(虛丁) 장안순 화백 초대전’을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바람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눈보라’, ‘만(灣)’, ‘오후2시’, ‘붉은 갈대’, ‘정화’ 등 한국화 24점을 선보인다.

전시 첫날인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에는 크로스오버 성악가와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 및 작가와의 대화 등 오픈행사를 가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장 화백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고 환경보호에 대한 애정을 가져왔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확신을 갖고 ‘시중유화(詩中有畵) 화중유시(畵中有詩)’를 화두로 삼고 있다.

그는 평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신을 품어주고 양육한 고향의 갈대밭에 쏟아지던 아름다운 빛과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새들과 기식자들을 화폭에 몽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새롭고 독창적인 수묵세계를 창작해 온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 화백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및 同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으며, 국내·외 개인전 38회, 단체전 400여 회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화대전, 전북도전 운영위원과 전남도전, 광주시전, 경남도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광양평생교육관에 전담 출강하고 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청사 회의실을 활용해 갤러리 개관 첫 해인 올해 그림, 사진 등 9번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도민 생활속의 갤러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음해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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