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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빙기 대비 자전거도로 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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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빙기 대비 자전거도로 합동 안전점검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8.0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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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26일~다음달 17일까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과 해빙기에 대비해 자전거도로 775개 노선 1843㎞를 도와 시․군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는 민간전문가,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가 점검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두고 점검을 할 계획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주요 점검내용은 자전거도로 노면에 발생 할 수 있는 균열, 파손과 물고임으로 인한 결빙, 도로에 접하고 있는 비탈의 낙석 등, 자전거도로 배수로 물빠짐 상태와 덮개 등 부속 시설의 파손 여부, 교량, 데크 상태와 안전펜스 등 구조물 상태, 그리고 각종 표지판과 신호등, 규제봉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화장실, 자전거 거치대를 포함한 부대시설 관리실태이다.

현재 도내에는 합천․창녕보에서 양산 물문화관까지 총 123㎞의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으며, 그 중 창녕 남지유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유채밭길’과 양산 황산문화체육공원 옆 강위 데크의 ‘베랑길’ 등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돼 있어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창원시는 2008년 10월 우리나라 최초 공공자전거 ‘누비자’를 도입해 자전거 대여소 275개소, 자전거 3200여 대를 갖추고 자전거 공영운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취미 레저용이 아닌 생활형으로 자전거가 활용되도록 시가지 대부분에 자전거도로가 구축돼 자전거가 일상생활에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어 녹색 대중교통수단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내실 있는 자전거도로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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