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장착 가능 노인 50명 지원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와 치과의사회(회장 김종배)는 치아의 손실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치장착을 지원하는 의치(틀니)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구강검진 상 의치장착이 가능한 노인 등 50명은 시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에서 의치 장착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의치(틀니)장착대상자 선정과 저소득층 노인의 틀니 장착을 위한 3000만 원의 시술비 지원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시치과의사회에서는 시술의료기관 선정과 의치(틀니)장착, 장착 후 사후관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02년부터 의치장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대상자에 대해 1차 구강검진을 진행했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시치과의사회에 연계 후 치과의원을 방문해 틀니를 장착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틀니는 음식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역할 등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치아결손으로 인해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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