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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수리연습 오늘 '종료'...키리졸브 연습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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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수리연습 오늘 '종료'...키리졸브 연습도 중단
  • 최석구
  • 승인 2018.04.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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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방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한·미 양국 군이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군 수뇌부는 오늘 회의를 열어 독수리 연습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훈련 종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미 군은 이번 회의에서 독수리 연습 종료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군은 지난 1일 독수리 연습을 시작했고, 당시 한미 군은 독수리 연습을 4주 동안 한다고 밝혔으나 종료 날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기동 연습으로 이번 훈련에는 해외 증원전력을 포함한 미군 1만1500여명과 우리 군 약 30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독수리 연습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1~8일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한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이다.

쌍룡훈련에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함과 본험리처드함이 투입됐으며, 와스프함은 이·착함 기능을 갖춘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탑재하고 훈련에 참가했다.

당초 한미 군은 F-35B를 처음으로 투입한 연합 상륙작전 훈련을 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훈련을 축소했고, 쌍룡훈련을 시작으로 독수리 연습은 특수작전 훈련을 포함한 육·해·공군의 다양한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한미 군은 예년과는 달리 훈련 장면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 군은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오는 27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인 키리졸브 연습도 일시적으로 사실상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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