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역비 4억원 투자 기본·실시설계용역 시행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다음달부터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교차로의 상습 교통체증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착수한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서,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연동~공항입구의 통행속도는 19.3Km로서 서울도심의 통행속도인 19.6Km보다 더 느린 것으로 조사돼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2016년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별도의 입체교차로(L=415m)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앞으로 시에서는 올해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75억 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교차로 시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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