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김경시 기자=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일호)는 6일 사리면사무소 광장에서 관내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 남․여 지도자 50여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배추 600포기의 배추 속을 사랑과 정을 담은 양념을 채우며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7일까지 600포기의 김장을 끝내고 면내 27개 마을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마을경로당에 김치를 전달해 나눔의 행복을 실천한다.  

또한, 장연면에서는 7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장 장명덕)가 주관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특히, 2008년부터 고아원 등 복지시설에 절임배추를 무상 기부해온 임금택(55세, 오가리)씨가 올해도 100박스(300만원)의 절임배추를 후원해 40박스는 장연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쓰이고 60박스는 장연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전달돼 장암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김장을 담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일호 사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소외가정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해 정과 사랑으로 살맛나는 괴산군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