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는 다음달 1~29일까지 경쟁력 있는 시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중소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동해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선정된 기업에 대해 3년 간 각종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본사 및 공장이 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공장 등록 후 2년 이상 가동 중인 연간 총 매출 3억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가 해당되며, 오는 8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5억 원 한도의 융자 추천과 연 3.5%까지 2년간 시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해 이자를 보전해주게 된다.
아울러, 해당 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2억 원 한도로 최장 5년까지 특례 보증을, 이에 따른 보증 수수료는 시에서 차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강원 신용보증재단에 지원금 4억 원을 출연했으며 강원 신용보증재단은 16억 원 범위 내에서 특례 보증과 신용보증 심사 요건을 완화해준다.
이와 더불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마케팅, 시 상징물 사용권,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총 14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영 안정 및 판로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 후 3년이 경과하거나 인증 기간 중 성장해 중소 기업 범위를 넘어선 기업에 대한 졸업제도 운영, 기업 활동 애로 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선정 기업 사후 관리에도 힘썼다.
박남기 시 기업유치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판로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도에 관내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많은 기업이 신청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