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재산 피해 예방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생활 속에서 안전위험 요소를 신고한 시민 중 우수 신고자 32명을 선정해 포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전신고 포상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인명,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달까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7860건에 대해 재난안전본부장(한길자)을 위원장으로 하는 ‘안전신고 포상제 심의 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우수신고자 부문에는 최우수상(50만 원)으로 박준림씨가 선정됐으며 부평구청역 출구에 잘못된 자전거 거치대 설치로 시각장애인의 사고를 유발하는 점자블록의 위치를 이동해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개선한 내용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다수신고자 부문에는 류금현씨의 불법광고물 설치로 통행불편 및 감전위험 신고 등 385건을 신고해 우수상(30만 원)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우수 및 다수 신고자에게 같은 내용의 포상을 실시한다.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고는 재난 예방에 가장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