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일대 디자인간판정비 내년 1월 준공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22일 '경북도 2018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화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착공햇다.
시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관문이자 경주역전 중심상권의 전통시장과 주요사적지로 가는 간선도로의 교차로로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역 중의 하나로, 상가건물과 노후화된 간판이 난립해 있는 구간이다.
시는 도비 90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3억 원으로, 원화로 구간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상가 간판과 전력소비가 높은 재래식 간판 60여개를 천년고도의 특색과 테마를 반영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정비한다.
또한, 행안부가 주관하는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읍성 일대 디자인 간판정비사업도 이달 말 착공해 내년 1월 준공한다.
임경석 도시계획과장은 "간판은 건물의 얼굴이며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도시경관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합심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천년고도 경주만의 특색을 살려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14개 거리 834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돌출간판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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