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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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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8.10.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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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초소형전기차 등 시승 체험
지난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행사 사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를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미래자동차 전문행사로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 공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한 대형프로젝트이다.

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를 비롯한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미래차 엑스포 개막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대표들과 국내외 미래자동차 전문가들을 비롯해 지난해 시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한 주한영국대사관의 사이먼 스미스 대사 등 각국 외교사절도 대거 참석한다.

또한, 미래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과 닛산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 빈센트 위넨 수석 부사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미래자동차 전시회, 전문가 포럼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는 미래차엑스포는 국내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와 비교할 때 최대 규모로 명실상부한 미래자동차 대표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에는 닛산(일본),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이상 유럽) 등 굵직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신규 유치를 확정지었다.

완성차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부품기업들의 참가도 돋보인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지멘스와 프랑스의 다쏘시스템, 스웨덴의 이디아다를 비롯해 LG화학, KT 등 글로벌 부품기업들이 대거 신규로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했던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과 지역의 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인 에스엘,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등도 모두 준비를 마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포럼은 총 26개의 주제로 세션을 구성하고 84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의 열띤 강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39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도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엑스코와 대구경북 코트라지원단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 행사는 5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또한, 엑스코 야외전시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승행사가 열리며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는 프랑스의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나비아(NAVYA)의 국내 사업 협력 및 자율주행 국산화 개발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기차, 수소차, 초소형전기차 등 다양한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권영진 시장은 "미래자동차 세상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그려진 어떤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비록 난관에 부딪히고 실패도 하겠지만 지금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엑스포의 성공은 지역자동차산업의 성공과 함께 가능한 일"이라며 "지역기업과 시민들의 참가와 지원을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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