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했는데, 인기 없는 개혁은 안하다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지난 8월에도 국민연금 개편에 제동을 걸었는데 이제 와서 다시 또 퇴짜를 놨다"라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모든 데 있어서 정부 부처의 자율성을 해치면서 만기친람하는 청와대가 왜 국민연금 같은 데 있어서는 안을 직접적으로 안 내놓는지 마음에 걸린다"며 "이 정부 곳곳에 '임기 이기주의' 문화가 굉장히 강하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국민연금 문제도 그렇고 5년간 어떻게 잘 모양 좋게 넘어가서 국민 주머니에 이것저것 넣어주고, 돈을 정의롭게 부자한테 뺏어서 없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줘서 인기 좀 얻고자 하는 게 좋은 것 아니냐는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내 임기 내에서 끝나면 끝이라는 임기 이기주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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