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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철
  • 승인 2018.12.1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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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 사업 사전 설명회’ 개최
(방위사업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8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방위산업체 및 국방사업에 신규 참여를 원하는 일반 기업 등 3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 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사전 설명회는 내년에 달라지는 방위산업 육성 지원 사업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업체들이 내년 초부터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년도인 올해 개최한다.

특히 방위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에 목말라하는 방산 중소·벤처기업에 관련 내용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민간 중소기업의 국방 분야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방사청은 7개의 방산육성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국방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한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사업’, 지원범위를 확대한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 기업이 참여 가능한 ‘국방벤처 지원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 계획과 사업 참여 방법을 발표한다.

방사청은 방산육성 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 283억 원 대비 내년 521억 원으로 약 2배 증액했다.

기존 무기체계를 개조개발해 방산수출을 촉진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사업’의 예산을 올해 22억 원에서 내년 200억 원으로 약 10배 대폭 확대했고,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수입 부품을 국산화 개발하는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의 예산을 올해 119억 원에서 내년 140억 원으로 21억 증액했다.

또한 민간기술을 방산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국방벤처 지원 사업’의 내년 예산도 전년대비 43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1.5배 확대했다.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기술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무기체계 활용방안 등에 대한 중소·벤처 기업 대상 기술 컨설팅 횟수도 업체당 1회에서 3회로 확대하여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관심 지원 사업 분야별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해당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관계관이 희망업체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방위산업 진흥과 수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개조개발 사업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업체의 수출이 확대되고,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방사청은 앞으로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들의 기술 개발 능력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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