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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예산 223억원 조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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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예산 223억원 조기 투입
  • 박춘화
  • 승인 2019.0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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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6% 증액 62개 중점사업 추진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포항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해 대비 16% 증액된 2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개 중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산분야 정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어촌 구인난 해소 및 수산물 품질 인증제 전국 브랜드화, 수산자원 조성 및 연안환경정비를 통한 어촌일자리 창출, 어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거점 어촌생활권 조성 등 8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8대 중점전략으로 수산물 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지원, 수산재해예방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활성화 및 소비촉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호미곶면) 등을 추진한다.

어업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외국인선원 도입비용지원,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지원, 어가도우미지원사업, 어가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등 11개 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 및 수산재해예방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연안바다 목장 조성, 마을어장관리사업, 고수온대응지원사업 등 17개 사업에 75억,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어업용 면세유, 어선·어선원 보험료 등 10개 사업에 33억 원을 투자한다.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12개 사업에 30억 원,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생태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는 지방어항과 소규모어항 시설, 다목적 인양기 설치 등 12개 사업에 74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어촌·어항 현대화 및 거점 어촌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중국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획량 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산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모사업 추진으로 어업인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수산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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