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홍콩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12일 시작
상태바
홍콩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12일 시작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1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육심무 기자 = 홍콩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오늘부터 출입국 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정동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홍콩의 애릭 찬 입경사무처장이 한-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상호 시스템 연계 작업을 거쳐 12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 시스템을 운영한다.

법무부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2008년부터 도입한 지문과 얼굴정보를 이용한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은 현재 153만명이 등록 이용 중이며, 2012년 6월 13릴 미국과 처음으로 국가간의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홍콩과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을 실시하게 됐다.

한-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은 자국의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에 등록된 사람으로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상대국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17세 이상의 우리 국민이 홍콩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e-Channel)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SES, http://www.ses.go.kr)에 등록한 후 홍콩 입경사무처 홈페이지(http://www.immd.gov.hk)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홍콩 측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홍콩 공항의 등록센터를 방문해 지문과 얼굴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등록이 완료되며,  수수료는 없다.
 
등록이 완료된 이후에는 대면심사를 받을 필요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여권과 지문 확인만으로 간단히 출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어, 연간 100만여명에 달하는 한국과 홍콩의 여행객들의 출입국절차가  편리해 질 전망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중인 한-미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는 11월말 현재 국민 959명이 등록 이용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