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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인 근로자 채용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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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인 근로자 채용 대폭 확대
  • 윤용찬
  • 승인 2019.0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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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등 5종 추가 지급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따뜻한 경북교육'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2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해 지난 해 17명이던 채용인원을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적극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체계도 개선해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 해에는 기본급에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를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수당 5종을 추가로 지급하고, 장애인을 채용하는 기관(학교)에는 인건비와 고용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고용 시 100만 원, 경증장애인 고용 시 50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해 채용기관과 장애인 근로자 상호간의 만족도를 높인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해 12월 6일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에 따라 소속 기관 및 학교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북지사)에서도 참여해 장애인 근로자의 채용절차 및 취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4%로 상향해 달성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획기적으로 경감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함은 물론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강화해나간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진정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고용은 우리 사회, 우리 교육청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인 만큼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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