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법률적 조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고인 역할 수행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교육청은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내 4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를 설립한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에는 각 센터마다 장학사 1명, 전문상담교사 1명, 변호사 1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을 배치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적 조언과 함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고인 자격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력 역할을 담당하고,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각종 분쟁 등에 직접 개입해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와 관련해 상담활동 등도 함께 병행하는 등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간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올해 본 예산에 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3억7900만 원을 편성했으며,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예산을 배정한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립으로 학생 상호간 대립, 학생 교직원간 대립, 학부모 교직원간 대립 등으로 힘들어 하는 학교와 교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도내 모든 학교가 도교육청의 새로운 지표인 '신나는 교실·소통하는 학교·함께 여는 미래'를 구현하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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