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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가접종 축산농가 일제 모니터링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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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가접종 축산농가 일제 모니터링 검사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9.02.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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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방역과 가축방역관 14명 투입 특별점검 진행
동물위생시험소에서가축방역관이가축질병검사를진행하는장면(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경남도는 오는 25일부터 자가 접종을 실시한 전업 규모의 축산농가에 대한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경기도와 충북도 구제역 발생 이후 축산농가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모든 소와 돼지 142만 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 보강접종을 완료하고, 농장을 방문해 누락 농가나 개체가 없는지 확인하고 재접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수의사회 및 가축위생방역지원 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이 모여 대책 회의를 가지고,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454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

검사결과 항체 기준 미만으로 확인된 농가는 과태료 부과 조치뿐만 아니라 향후 축산분야 정부 지원 사업에도 전면 배제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오는 19일까지 시·군별 방역관리담당관으로 지정된 동물방역과 가축방역관(14명)을 통해 특별점검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폐쇄 조치된 가축시장의 청소·세척과 소독 등 개장 전 방역조치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정월대보름 등 축제나 행사에 대비한 사전 예방대책 추진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하고 구제역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월대보름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된 이후, 매일 시군과 영상회의를 가지고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대책을 점검하고 있으며 20차에 걸쳐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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