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4명, 대학생 3명, 7명에게 500만원 전달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재단법인 금천장학회는 19일 금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을 학생,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금천장학회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7명을 선발 총 500만 을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명에게 지급했으며, 장학생 선정은 경제적 상황을 감안해 성적보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재산소유현황, 한부모가정, 의료보험료 납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육종각 금천장학회 이사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30년 가까이 성금을 모아 운영하는 장학회라 자부심이 크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장학회는 주민들이 1가구 1계좌 갖기 운동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에는 재단법인을 설립해, 현재는 3억 원의 기금을 확보해 그동안 지역의 중·고·대학생 260명에게 1억900만 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