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형 수업, 진로탐색 활동 등 운영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교육청은 13일 올해 도내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자유학년제 운영비로 49억 원을 지원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자유학기·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1학기 또는 1학년 동안을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진로탐색 활동,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교육청은 전년 8개교 시범 운영했던 자유학년제를 올해 68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내년부터 운영학교 수를 늘린다.
이를 위해 자유학년제 우수 사례 발표, 역량 중심평가 및 성장 기록지 작성, 나이스 시스템 관리 등 교원 대상 연수를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내실 있는 운영지원을 위해 현장지원단 컨설팅 실시, 참여와 활동중심의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융합수업과 토론, 문제해결, 의사소통,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우수 사례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 운영 표준 업무 매뉴얼을 '경북자유학기제포털'(school.gyo6.net/freesemester)에 탑재해 자유학기나 자유학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권영근 중등과장은 "올해에는 학생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자유학기·자유학년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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