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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관리체계 점검·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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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관리체계 점검·대책 마련
  • 이영철
  • 승인 2019.05.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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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제조사 적극 협조, 정신질환 치료·관리 강화 대책 추진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환자에 대해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경찰청의 반복 신고사항 일제 점검 발굴에도 적극 협조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후속조치한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재 등록관리 중인 환자 중에서 고위험군, 사례관리 비협조 또는 미흡자, 현재 미등록이지만 관리필요자 등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상별 관리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주민대상 위협행위 반복 신고사항 일제 점검·조치’에서 발굴된 사례 중 정신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적극 협조·개입해 정신질환 관리·지원에 집중한다.

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전국 243개소)의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수행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을 지속 확충하고, 정신건강 업무 전문성을 고려해 처우개선(인건비 인상 등)을 검토한다.

또한, 정신재활시설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및 낮병원 운영 확대, 자립체험주택(중간집) 설치도 확대한다.

더불어,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진단을 강화하고, 조기중재지원사업 추진, 꾸준한 외래치료를 위한 유인체계 도입 등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초기발병환자 집중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학제 사례관리팀 설치, 집중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등록 유인체계(인센티브)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자·타해위험환자에 대한 응급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응급개입팀 배치, 경찰·소방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시·도, 시·군·구별 지역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설치·협력해 지역 내 정신질환자에 의한 민원발생이나 응급 사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광역단위 정신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비자의입원 제도의 개선점을 검토하고, 현재 광주시에서 실시 중인 통합정신건강사업의 확대를 검토하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건·복지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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