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73가구 참여 주차장 844면 조성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친환경 주차정책인 Green Parking(녹색주차마을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그린파킹사업은 주차환경 악화를 방지하고, 보다 살기 좋은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한 자발적 주차장 조성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대문이나 담장을 철거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주택이거나, 이웃 간 경계 담장을 철거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주택이면 된다.
구는 주차장 1면에 850만 원, 2면에 1000만 원, 3면부터 1면당 100만 원씩 추가해 최고 280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청에서 직접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구주 동의 시에는 보안시설(방범창 등)도 사업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교통지도과(02-2286-5717)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그린파킹사업은 지난 해까지 573가구가 참여해 주차장 844면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 동안 참여가 불가능했던 재개발 사업구역 내 주택일지라도,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전에는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규정이 완화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토지가격 상승과 적정부지 선정 등 주택가 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현실에서 그린파킹 사업으로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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