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7월까지 구 치매안심센터(구청 지하2층 소재) 내 상담실·검진실·프로그램실·쉼터 등 공간을 재배치하고 ‘가족카페’를 신설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3일 구에 따르면, 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 예방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지역 치매관리 사업 전담 기관으로,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16명이 센터에서 함께 일한다.
이번 새단장으로 센터 면적은 기존 500㎡에서 548㎡로 늘어나게 되며 1억5000만 원을 들여 인지기능 개선 시스템, 프로그램 운영 물품, 노후 전산장비, 차량 등을 구입한다.
구는 주민들이 센터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소폭 확대,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꾸미고 오는 8월 정식으로 개소한다.
아울러, 공사 중 센터는 구 보건분소(용산구 백범로 329) 건물 2층, 4층에서 임시 운영된다.
한편, 센터는 시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2011~2016년) ‘우수’ 기관에 선정될 만큼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해 치매환자 가족 대상 서비스 우수사례로 보건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용산도서관 작은갤러리에서 ‘한글에 날개를 달다’ 시화전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건강관리과(2199-8082) 또는 구 치매안심센터(790-1541)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용산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어르신 시화전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