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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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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
  • 이영철
  • 승인 2019.05.0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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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해수부 차관·지자체·지역주민 등 1000여명 참석
(포스터=해수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10일 전남도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함께 그린 바다, 함께 그린 미래’를 주제로 ‘제7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8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김양수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지역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식목일의 취지와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극공연을 펼친다.

또한, 나만의 잘피 만들기, 해조류 이름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되며, 완도의 주요 수산물 시식행사도 열린다.

해수부는 이날 행사에서 연어 방류사업 50년 기념집 발간과 함께 연어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등 연어 자원 증대에 기여한 이철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전문위원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 유공자 10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바다식목일 주간에 맞춰 전국 12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바다식목일 기념부채 제작 등과 같은 대국민 참여부스를 운영하고, 군산에서는 잘피 1000주 심기 행사, 강릉에서는 바다 숲 사진전시·공연, 제주에서는 바다 숲 가상현실체험(VR)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해수부 소속기관들은 전국 연안 바닷가 정화활동 및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2013년 5월 10일 바다 속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바다식목일을 지정했으며, 매년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 차관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가 조성하는 바다 숲이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과 함께 갯녹음으로 하얗게 변한 바다를 다시 푸르게 가꾸어 풍요로운 미래의 바다를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해까지 전국 연안에 여의도 크기의 63배에 이르는 1만8360㏊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했으며, 향후 사업규모를 확대해 2030년까지 전국 연안 암반의 75%에 달하는 5만4000㏊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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