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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변 안전감시 AI 기반 지능형 CCTV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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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변 안전감시 AI 기반 지능형 CCTV 운영
  • 손태환
  • 승인 2019.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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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해변 안전감시 사전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지난 해 7월 추암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2017년 6월 망상해수욕장에서 20대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안전구조요원의 감시 사각지대에서 발생됐다.

3일 시에 따르면, 물리적 환경이 다른 다양한 수변환경에 재난특별교부세로 확보한 5억 원을 투입해 고성능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현재 설치 중에 있는 AI기반의 지능형 CCTV는 입수금지구역, 입영 경계선 침범 및 야간 입수자를 자동 감지해 위험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경보방송을 실시하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과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한, 위험상황을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한편,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전천, 무릉계곡, 비천 등 3개소와 한섬해변 등 안전관리 미지정 해수욕장 10개소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안전시설물 설치현황 및 파손여부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3개소에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기간동안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인적이 드문 폐장 시즌과 안전관리 미지정 해수욕장에서 주로 발생된다”며 “앞으로 소규모 해수욕장에도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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