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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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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6.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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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총 30여 명이 모델로 나서 ‘시원한 차림, 건강한 지구’를 주제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원차림’은 ‘시원하다’와 옷을 입거나 꾸려서 갖춘 상태를 뜻하는 ‘차림’의 줄임말로, 노타이, 반바지, 허리에 여유가 있는 원피스 등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뜻한다.

‘시원차림’을 착용하면 체감온도를 2℃ 낮출 수 있어 전 국민이 에어컨 냉방온도를 현재에서 2℃ 높이면 연간 약 27만45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이는 30년 산 소나무 4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시원차림을 알리는 룰렛게임, 패션 전문가가 함께하는 행사, 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면, 마 등 시원한 소재의 의류 및 여름용품을 판매하는 ‘선선한 나눔 바자회’ 또한 진행되며 참가업체는 판매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기부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1일까지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에 모델로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eco031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행사에 참가한 시민모델에게는 소정의 준비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도 소속 공무원부터 노타이 등의 시원차림으로 시원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는데, 상공회의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 기업에도 시원차림 문화를 확산시킨다.

한편, 시 기후환경 거버넌스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냉방병 예방으로 건강을 지키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도 살리는 ‘시원차림 건강수칙 5가지’를 제안했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노타이와 반팔 차림만으로도 여름철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냉방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시원차림 캠페인에 참여하셔서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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