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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도서전 공공도서관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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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도서전 공공도서관존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6.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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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9~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최대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9)’ 내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은 ‘도서전에 가면 도서관도 있고’란 슬로건으로 서울도서관, 자치구립도서관, 교육청 도서관 등 사전 신청 절차를 거친 시의 공공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는 네 가지 목표에 따라 전시를 구성했는데, 도서관과 출판사, 서점의 독서 생태계를 활성화해 상생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 공공도서관의 편리한 인프라를 홍보한다.

또한,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지식문화기지로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독서를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시 공공도서관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 체험,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먼저,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해, 1부 ‘서울의 도서관 역사를 읽다’ 2부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깊이 알다’ 3부 ‘도서관에서 스스로 길을 발견하다’로 시 공공도서관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전시를 체험으로 연결해 각 공공도서관의 특성과 개성을 담은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접지 제본 책 만들기, 가족사진 이야기(서울도서관), 당큐-당신만을 위한 큐레이션(강남구립도서관), 원어민이 들려주는 책 스토리텔링(성동구립도서관), 향으로 기억하는 나만의 책(구로구립도서관), 북아트 체험-우리집 한옥 만들기(은평구립도서관), 드림투게더 3분 스피치(용산꿈나무도서관) 등이다.

아울러, 오는 22일에는 도서관·출판사·서점·독서동아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독서문화 생태계 활성화 방안 모색-독서동아리와 북클럽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를 마친 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출판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독서문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도록 도서관의 사서, 출판사의 마케터, 동네책방 운영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한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SIBF)’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의 상세 일정 및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1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도서관장은 “이번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은 지식문화생태계를 둘러싼 이해당사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상징적인 행사로 도서관-출판사-서점의 상생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도서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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