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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전산심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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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전산심사 도입
  • 김혁원
  • 승인 2019.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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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전산심사를 도입한다.

시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청년들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입주하고자 계약을 체결할 때, 소득기준 등 자격에 해당할 경우 시가 융자신청 대상자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이자의 일부를 대납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 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지금까지 선정인원은 353명, 대출추천금액은 약 45억 원이다.

그 동안 청년들이 시 추천서를 받으려면 먼저 계약을 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했다.

또한, 청년들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기준과 신청자 정보를 하나씩 대조하고, 개인 이메일로 추천서를 일일이 보내 심사기간이 1주일이나 걸렸다.

19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임차계약 전 청년 나이, 연소득 등 개인 인적사항에 대한 조건을 1단계로 심사하고, 계약 후 주택유형, 면적 등 건축물에 대한 2단계 심사를 마쳐 최종 추천서를 발행한다.

아울러 청년주거포털에 ‘전산심사’를 도입해 청년들이 포털에서 바로 추천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해 단계별 심사가 1~2일로 단축돼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 청년주거포털 홈페이지(http://housing.seoul.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류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에 임차계약 후 사업에 신청해야 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길고 복잡한 절차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쏟아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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