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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어선 입항, 변명 여지 없어...안보태세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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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어선 입항, 변명 여지 없어...안보태세 강화할 것"
  • 안상태
  • 승인 2019.06.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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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북한 어선이 강원 삼척항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삼척항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해상경계작전에 큰 허점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세밀한 조사로 진상을 철저히 밝혀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해야 한다"며 "군은 뼈를 깎는 자성으로 엄중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협의를 통해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국민 불안을 씻도록 재발 방지책을 세울 것"이라며 "해안 감시 레이더 등 감시정찰 장비를 개선하고 필요하면 긴급 예산 편성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날 9·19 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하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과도하다'며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다. 잘못은 질책하되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같은 속 보이는 주장은 자제해달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외국인에게 똑같은 임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차별을 부추기고 국민에게 피해를 끼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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