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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스원, 에너지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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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스원, 에너지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9.06.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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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에너지취약계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위해 에스원과 함께 300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 등 기부전달식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부전달식은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 박준성 에스원 CFO, 정연보 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은석 녹번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에스원은 지난 해 300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를 기부해 에너지취약계층이 선선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도 에너지취약계층 30가구 대상으로 3000만 원 상당의 에에컨 등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이 있는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총 2450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원하며 이 중에서 조부모 중 1분만 계시는 조손가정 및 청소년이 있는 편부가정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해 에어컨을 설치했던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를 대상으로 300만 원의 여름철 냉방비를 지급한다.

한편, 기부 사업에 활용되는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전액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사용된다.

에너지시민복지기금은 지난 해까지 약 50억 원이 모금돼 17만여 명의 에너지빈곤층에게 주거에너지효율화, 고효율 제품지원, 미니태양광 설치,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도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지난 해에 이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선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에어컨을 지원해 주신 에스원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은 한여름 무더위에 더욱 취약하다. 우리사회 에너지빈곤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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