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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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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 모집
  • 한규림
  • 승인 2019.07.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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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8일까지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특화된 주거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갖춘 ‘창업지원주택’의 입주 추천대상자를 모집한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주택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주거 공간은 100세대이며 사무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메이커스페이스 등도 갖춰 기업 운영과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청년임대주택이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며, 지역전략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시는 창업지원주택에 입주할 입주대상을 추천하고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업지원주택을 건설하고 준공 후 창업지원주택의 운영을 맡게 된다.

시가 추천하는 입주대상자는 1979년 6월 28일~2000년 6월 27일 사이에 출생한 자이며 시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산업, 지능형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산업, 글로벌관광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라이프케어산업, 클린테크산업 등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총 100세대로 전용면적은 21㎡형(A), 주거약자용 21㎡형(B), 44㎡형의 3가지며, 임대보증금은 주택크기와 임대조건에 따라 530만 원~8050만 원, 월 임대료는 6만3000원~35만9000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부산 좌동 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추천 모집 공고’를 게시했으며, 입주희망자는 시 일자리창업과(888-4394)에 방문하여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LH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체 모집 공고를 했다.

시의 입주추천 대상자와 자체 모집 공고 신청자의 무주택기준과 소득기준이 창업지원주택 입주자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입주자 선정 후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창업지원주택은 2016년 국토부 창업지원주택 건립 시범사업에 부산시가 선정된 사업으로, 청년창업인들에게 업무 및 주거공간이 융합된 창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와 창업공간 부족이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창업지원주택 지원은 청년창업자의 주거 안정과 업무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창업인프라 지원 확충과 더불어 부산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구조를 조성해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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