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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을건강센터 안정화·건강불평등 해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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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을건강센터 안정화·건강불평등 해소 토론회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9.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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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 한규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4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마을건강센터 안정화와 건강불평등 해소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시민 모두에게 건강할 권리를 되돌려주고 건강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생활밀착형 마을건강센터’가 58곳에 설치돼 있다.

집 앞 센터에서 일상적인 건강 상담과 건강프로그램 참여, 다양한 건강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행태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206개 모든 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하여 시민 전체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또한, 마을건강간호사와 마을건강활동가들의 고용형태가 불안정하고, 읍·면·동마다 센터를 유치하고 싶어도 공간 부족으로 설치를 못하는 곳도 많다.

이에 사상구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12개 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했고 행정동 수 대비 설치비율이 11.7%로 나타났으며, 12.5%인 구-군도 있다.

이번 토론회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건강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여기, 우리에게 건강을’이란 주제로 보건부, 시, 시의회, 시민이 다 함께 참여해 방안을 마련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건부 이정우 사무관이 '건강정책사업과 마을건강센터의 역할’,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허현희 부연구위원이 ‘주민참여 동단위 건강사업 통한 건강불평등 해소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마을건강센터를 통해 육아공동체를 형성한 사례’ ‘마을중심 보건 서비스로 건강을 되찾게 된 사례’ ‘읍·면·동 단위 건강서비스의 성공적 추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부산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관주도의 일방적 공공서비스제공이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 지방의회, 시민이 함께 일상적인 참여와 소통이 기반이 되는 읍·면·동 중심의 공공보건의료체계 모형(마을건강센터)의 인적·물리적 장벽을 해결하고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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