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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저출산 극복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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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 저출산 극복 우수상 수상
  • 김혁원
  • 승인 2019.08.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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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건강한 임신지원을 위해 여성 중심에서 ‘남녀 함께 준비’로 패러다임을 바꾼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이 저출산 극복 시책 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한 임신 아이 좋아’ 남녀 건강출산지원사업은 전국 최초 ‘성인지적 임신준비 프로그램’이다.

기존 임신 후 문제중심의 지원 방식을 전환, 남녀가 함께, 임신 전 건강검진으로 임신 고위험 요인을 사전 발견해 중재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임신지원 공공서비스다.

시는 12개구에서 내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며, 난임지원을 강화해 ‘난임-임신-출산 공공서비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이에 앞서 사업 조기 안착을 위해 표준 매뉴얼을 개발·적용하고, 최초로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웹·모바일)를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건강한 임신 인식 개선을 위해 친숙한 참여자 사례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했다.

시범사업에 약 30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남녀 405명 설문조사 결과, 95.1%(385명)가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른 가임남녀 권장’ 여부도 93.5%(378명)이 ‘권장’으로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7년 행안부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정책을 시민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수성을 인정받은 남녀 건강출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증가하는 남성 난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임신 전부터 남녀가 함께 준비하고 건강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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