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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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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
  • 서인경
  • 승인 2019.08.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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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어린이놀이터 17곳 올 하반기 속속 개장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올해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 강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한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가 준공되어 30일 오후 4시에 개장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설물 위주의 낡고 노후된 놀이터를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활동중심의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곳의 놀이터를 ‘민관협력 사업’으로 개선했다.

이날 개장하는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강서구 화곡동 346-26, 1290㎡)는 ㈜코오롱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디자인부터 공사까지 아동,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하여 아동과 주민들이 원하고 만족하는 창의놀이터로 조성했다.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는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했지만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 놀만한 놀이시설이 부족하고 주민들도 공원 이용에 만족도가 크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총 5번의 놀이워크숍을 통해 원하는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어린이디자인단과 3번의 디자인워크숍을 진행하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주민과 아동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한,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월1회 정기모임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놀이터의 안전과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주민참여 디자인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17곳이 하반기에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놀이터가 가장 먼저 준공식을 열고,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새롭게 변신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선보였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모험과 도전을 경험하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펼칠 수 있는 창의어린이놀이터 20여곳 조성을 목표로 ‘우리동네 놀이터를 우리가 바꾸어볼까?’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 공모'를 내달 5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는 어린이를 포함한 놀이터 이용주민 3~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이 응모 가능하며, 조성 또는 정비된 지 오래된 공원 내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1242239)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lucid@seoul.go.kr) 또는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 녹색도시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놀이터 함께 만들기에 동참한 기업 및 민간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모든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내가 이용하는 놀이터를 내가 상상하는 놀이터로 함께 바꿀 수 있는 내년 창의어린이놀이터 대상지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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