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숙의 민주주의 실현의 일환으로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별량면 도홍지역(4만㎡, 소각·재활용)에서 최종 후보지를 신청했다.
순천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60일간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내고 입지 후보지 공모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공모는 향동 삼거, 해룡 호두, 별량 서동·도홍, 서면 대구·구상·건천, 월등 송치지역 총 8개 지역에서 유치 관심을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별량 도홍지역에서 신청했다.
앞으로 시는 입지선정위위회를 구성해 후보지 타당성여부,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해 12월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지역의 도로 기반시설 설치 및 도시개발 촉진, 지역소득사업, 편익시설 설치, 고용창출 등 행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함으로써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승연 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우리 순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종 입지선정과 건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친환경적인 시설 설치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형익 시 청소자원과장은 “그동안 지역별로 유치 관심을 보여준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순천시의 폐기물 처리시설이 안정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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