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 5개월 여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부천페이는 전통시장과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 실제 148억원 이상이 사용되는 등 자영업자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부천지역 내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구매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구매·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발행처를 현재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에서 지역농협(3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인센티브 한도액 상향과 가맹점 확대도 준비 중이다.
또한 부천페이 충전 및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지역과 업종, 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효준 문화경제국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부천페이 목표액이 곧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되도록 적극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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