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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타파 피해상황 복구 후속처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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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타파 피해상황 복구 후속처리 회의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9.09.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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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청 제공)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도는 23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제17호 태풍 타파 피해상황 복구 및 후속처리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13호 태풍 링링에 이어 이번 태풍으로 주택·농경지 침수를 비롯해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농가들에서는 이중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속한 응급조치와 함께 발생한 피해 양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이나 후속 조치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작물이 뿌리내리는 시기에 연이은 태풍으로 특정작물의 쏠림과 대체작물의 대파 불가 현상이 나타나며 농가의 영농계획을 잡는데 심리적인 상실감과 위기의식이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부서와 행정시, 일선 기관들에서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중복 신청이 없도록 신속히 대처하고, 농심의 상실감이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나 의욕상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민심을 살피고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도는 앞으로 재해예방 및 응급 복구활동 강화와 더불어 태풍 잔재물 제거 등 환경 및 피해 정비에 나선다.

또한, 다음달 1일까지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11일까지 자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분야별 현장조사를 실시,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수립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애월읍과 한경면, 대정읍 지역을 찾아 농작물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휴경보상비, 특별 융자 지원 등 태풍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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