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지역에 이어 인천 강화로 확산되는 등 도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유입차단 및 신속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ASF 전담팀'을 설치하고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방역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동 질병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강력한 ASF 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대응 전담팀 운영 필요에 따라 설치하기로 했다.
ASF 대응 전담팀은 가축방역관 등 5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발생 동향을 감시한다. 또한 역학 분석 등 위기관리 및 방역인력·장비 사전확보 등 관련 기관 간 유기적 방역체계 구축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돼지사육농가에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으로 농장 내·외부 주변도로 일제소독, 양돈농가 모임금지, 발생지역(경기, 인천) 돼지 생축과 분뇨 반입 금지 등 철저한 차단방역 실시를 당부했다.
의심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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