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년 3월 1일자로 청담고등학교(강남구 압구정로 419)를 잠원스포츠파크 부지(서초구 신반포로23길 66)로 이전하는 행정예고를 오는 26일에 실시한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정예고는 '행정절차법'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2023년 3월 1일자 청담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안에 대해 주요 내용과 취지를 학부모,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자에게 미리 알려 이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청담고등학교 이전 추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담고등학교의 이전은 잠원·반포지역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수 증가, 강남구로 배정되던 서초구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 및 적정규모 학교 육성, 최근 학교 교사동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향후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화가 예상되어 학교군내 고등학교를 균형배치 하기 위함이다.
청담고 이전과 관련해 지난달 7일 교직원 설명회, 이달 8일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했고, 8일~15일까지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담고 이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62.1% 동의를 받아 행정예고를 실시하는 것이다.
청담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안에 대한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26일~내달 17일까지이며, 행정예고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해당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청담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기관(단체)은 행정예고 사항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사유 및 대안을 기재한 의견서를 시교육청에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