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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문화재청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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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문화재청장상
  • 최남일
  • 승인 2019.12.0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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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이동녕 선생을 기리다’ 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 기념 공연행사 모습. 충남 천안시 제공.
생생문화재 ‘이동녕 선생을 기리다’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공연행사 모습.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생생문화재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 프로그램으로 올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시는 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문화재청이 주최한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하반기 워크숍'에서 충남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된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지 활용 생생문화재로 우수사업 표창을 받았다.

생생문화재는 국민과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살아있는 문화콘텐츠를 새롭게 창조하려는 문화재청 시행의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이다.

시는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이라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과 문화재청에 공모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은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라는 원형적 가치에 주안점을 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한임시정부 수립과 수호에 큰 역할을 한 이동녕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석오 리더십 교실, 무오독립선언서를 바탕으로 한 모노드라마와 판소리 공연 등 저예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재선정된 생생문화재 ‘산류천석 그래 석오처럼’을 지속해서 운영해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가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류천석’이란 산에서 흐르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뜻으로, 평소 석오 이동녕 선생이 자주 사용해 현재 친필 휘호로 남아 있다.

이동녕 선생 생가지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왜가리·백로 집단 서식지로 인간과 자연 그 공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자연학습장으로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이 기대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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