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충남 보령시는 오는 23일~내년 2월 9일까지 보령무궁화수목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눈썰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계절적 특성으로 겨울철 상대적으로 이용이 적은 보령무궁화수목원(성주면 성주리 251-8)의 관광객 유치로 수목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눈썰매장을 개장해 운영해 왔다.
20일 시에 따르면, 눈썰매장은 슬로프 77m, 폭 9m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4시까지이고, 튜브 눈썰매 대여료 2000원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착대를 기존 12m에서 17m로 확장하고, 수목원 입구부터 눈썰매장까지 전기차를 운행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유아용(3~4세) 눈썰매장 신설, 트리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산림청의 무궁화메카도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보령무궁화수목원은 국비 54억원을 포함해 모두 121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3만9723㎡, 시설면적 7만1116㎡ 등 서해안 최대 규모로 2017년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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