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가 전북도에서 실시한 올해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에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관련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가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700만원을 수여받게 됐다.
시는 이미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도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으며 1년간의 종합평가인 하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에 선정된 것이다.
전북도는 ▲기관장 관심도 및 타부서 협업사례 ▲미세먼지 저감사업 예산지원 사항 및 집행율 ▲친환경차량 보급 및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간담회 개최 등 홍보실적 ▲시-군 자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강임준 시장이 상·하반기 2번의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관련 실국과장들에게 직접 미세먼지 저감사업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부서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등 저감사업 예산규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기차 보급, 건설공사장 관리, 도로청소차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 및 실천방안 등에 대해 부서별 특성에 맞게 정기적으로 실시한 교육 및 간담회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부서 협업체제 및 시 자체 예산사업 발굴에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도 올해 중점 추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소유주가 조기폐차 등의 정부시책에 참여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해 단기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부서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관계부서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