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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1년 계약 선택...올 시즌 명예 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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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1년 계약 선택...올 시즌 명예 회복 노린다
  • 송성욱
  • 승인 2020.01.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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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 김태균(38)이 구단과 길고 길었던 협상을 끝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태균과 정민철 단장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김태균과 정민철 단장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는 23일 FA 김태균과 합의점을 찾고 1년(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계약한 김태균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30일 팀원들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한화 구단은 “김태균의 팀 내 가치와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김태균이 예우에 따른 보장보다는 올 시즌 결과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이뤄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김태균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반드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가 팀에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도 "다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는 정우람(4년 39억원), 윤규진(1+1년 5억원), 이성열(2년 14억원)에 이어 미계약 FA였던 김태균과 계약하며 집안 단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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