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축산연구소는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친자감정 분석은 한우개량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확인 방법으로,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 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 분석을 통해 친자 유무를 판정한다.
검사 기간은 3일이며, 최종 확인까지는 5일가량 걸리고, 비용은 무료다.
축산연구소는 당초 올해 2000두 가량 친자확인을 계획했지만 농가의 많은 관심으로 현재 25%인 500두 가량이 분석 의뢰된 상태라고 밝혔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송아지 친자감정으로 한우 개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검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더라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연구소는 향후 친자감정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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