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투명 가림막 설치로 선제적 민원행정 추진
[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5일, 민원공무원의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군청 종합민원실을 비롯한 재무과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발 빠르게 시행한 이번 투명 가림막 설치는 업무 특성상 민원을 직접 대면할 수밖에 없는 민원공무원과 민원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구조로 설치됐다.
종합민원실은 지난 달 초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청사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이를 통과한 민원인에 대해 방문을 유도하고 민원실에 손 소독제 비치, 민원응대 공무원에게는 마스크를 배부해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군청 종합민원실 업무에 대해 제한적 운영을 시행하고 있어 각종 제 증명은 무인민원발급기 창구와 정부24 등 온라인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토지, 건물번호부여 민원 등에 대해 우편과 전화상담 민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그 밖에 화요 야간 민원실과 국민연금 이동민원실을 일시 중단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번 민원창구 투명 아크릴 가림막 설치로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본청 민원부서 외 14개 읍·면에도 자체적으로 다음 주내 설치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지역 거주자의 확진 환자 발생으로 민원공무원과 민원인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 공무원과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