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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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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 강보홍
  • 승인 2020.03.0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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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가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창녕군 제공)
지난달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녕군 제공)

[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가짜뉴스가 난무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매일 알려주며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재난 대응 현황 ▲중국인 관광객 차단 ▲창녕시외버스터미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물 폐쇄 ▲16개 특별비상 방역 소독반 운영 ▲대구 방문 자제 ▲전통시장 임시 휴장 등 선제적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는 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더욱 강력한 대응을 결정했다. ▲신천지 교회 문화센터 모임방 2개소 폐쇄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 복무 대책 마련 ▲드라이브 스루(안심카) 운영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날부터 확진 환자의 동선을 긴급재난 문자, 군 홈페이지, SNS 등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왔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다수 인원이 밀집하는 종교행사나 집회 등의 참여를 자제하고, 스스로와의 격리,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해 달라는 긴급 호소문까지 발표해 군민들의 동참을 끌어냈다.

지난 2일 2차 브리핑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6개 공동방제단 운영 ▲대구 방면 시외버스 감차 ▲공무원 2분의 1 분리 근무 방법을 개선해 지역 확산에 따른 공무원의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강력하고 과감한 선제적 조처를 했다.

이후 브리핑에서는 ▲1회용품 한시적 허용 ▲꽃다발 한 묶음 선물하기 운동 ▲격리자 10만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종교단체 법회·미사·예배 중단 요청 ▲마스크 공급 방식 개선 ▲학교와 유치원 등 긴급 돌봄교실 운영 ▲노래연습장, PC방 등 영업 자제 및 휴무 ▲관내 기업체 재택 및 자진 휴무 ▲교회 주일예배 금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마스크 우선 배부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을 권고하고 군의 대응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또한, 어렵게 모은 돈을 마스크 구매에 사용해 달라는 환경미화원의 성금에 이어, 각 단체와 대표 등 독지가들의 성금과 성품, 공무원노동조합 마스크 등 지원 미담 사례도 발굴 전파하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유지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의 국면에 이를 때까지 브리핑 시행, 긴급재난 문자 발송 및 군 홈페이지, 군 운영 SNS를 통해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보다 무서운 것은 잘못된 가짜뉴스로 인한 불안감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군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군 내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9명이며, 군은 지난달 28일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1차 브리핑 이후 지난 8일 현재 8차 브리핑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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